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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마을의 의제를 직접 알아보고, 그 해결방안을 함께 만들어가요-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마을은 사회적경제가 자리 잡고 성장하는 가장 기본적인 토대가 된다. 그러나 정작 많은 사회적경제 조직은 지역의 이해와 욕구에 기반하지 못한 채, 개별 조직의 생존과 성장에 집중하게 되고, 지역과 주민과의 유기적인 관계속에서의 자리매김을 못하고 있는게 사실이다.

 

노원사회적경제활성화추진단에서는 마을에서, 주민들의 욕구에 기반한 마을의 의제를 발굴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과제를 수립하는 지역자원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

 

  

 

 

 

지난 612일 일차적으로 지역을 선정하기 위한 지역 주민과의 간담회를 진행하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월계동에서 22년째 살고 있는 지역 토박이 주민부터 이제 막 월계동에 자리잡은 새내기 주부까지 11명의 주민이 참석해서 월계동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되었다.

자연친화적인 살기 좋은 마을,

많은 교윢자원과 주민 편의는 노원구에서 가장 뒤처지는 지역,

거쳐가는 동네 등 월계동에 대한 애정과 만족스럽지 못한 부분에 대한 토로를 통해

살기좋은 마을로, 새내기가 정착하고 싶은 동네로 만들기 위한 주민의 관심을 모아보자는데 의견을 모으고, 함께 지역의제를 만들어 보는 워크숍을 하기로 결정했다.

 

 

[사진1] 월계동 지역주민 간담회

 

 

 

월계동지역 의제발굴 워크숍은 619일부터 724일까지 매주 목요일 930분부터 12시까지 6차에 거쳐 진행되었다.

 

6191차 워크숍

 

 

1차 워크숍에서는 사회적경제와 마을의 만남, 사회적경제에 대한 개괄이해부터 지역의제를 해결하는 다양한 국 내외 사례등의 교육을 통해 기초이해를 다지고, 우리가 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림을 그리는 시간이 되었다.

 

 

6262차 워크숍

 

2차 워크숍에서는 마을의제발굴을 위한 주민행동툴킷을 활용하여 다양한 지역의 필요의제를 확인하고, 우선순위를 선정하는 과정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참여한 주민들의 작업으로 선정된 의제는 생태놀이터 형성, 청소년 전용공간 마련, 주민신용협동조합, 정신건강지원상담센터, 마을카페, 공원관리, 월계동순환 공영마을버스 신설, 보행자 전용도로구역 확대 등이다. 이러한 8가지의제로 월계동 지역주민의 의견을 조사해오기로 하였다.

 

 

733차 워크숍

 

 

3차 워크숍에서는 지난 일주일간 주민들이 거리에서, 학교에서 진행한 의견수렴의 결과를 공유하고, 이를 반영한 월계동 의제를 확정하였다. 주민 호응도와 실현가능성을 기준으로 하여 선정된 의제는 다음과 같다.

 

 

 

 

7104차 워크숍- 성미산마을 탐방

 

4차 워크숍은 타지역 사례 탐방으로 진행되었다. 언론을 통해 많이 알려진 성미산 마을 탐방을 통해, 마을공동체 형성의 실현 태와 주민들이 참여하여 지역에 다양한 자원들이 형성되고,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모습을 살펴보고자 했다. 이날 방문을 통해 성미산 마을의 역사와 과정을 듣고, 지역을 돌아보았는데, 참여한 주민들은 실제 성미산 마을의 주민들의 생생한 경험과 만남을 기대했는데, 기대에 미치지 못했음을 아쉬워하기도 하였다.

 

 

 

 

 

 

 

 

 

5, 6차 워크숍

717일과 242주간의 워크숍을 통해 의제별로 실행계획서 작성을 위한 알아야할 과제를 조사하는 과정으로 조직되었다.

 

 

 

 

   

 

 

월계동 의제발굴 워크숍에 참여한 주민들은 회차가 진행됨에 따라 의제가 꼭 실행되었으면 하는 바램과 함께 이를 실행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통해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는 다짐도 되었다고 소감을 나누었다.

5, 6차 워크숍을 진행한 사회투자지원재단 장원봉박사는 이웃은 자원을 나누고, 필요한 서비스를 나눌 수 있는 사람들 즉 망치가 필요할 때 빌릴 수 있고, 아이를 잠깐 맡기고 볼일을 볼 수 있는 사이를 이웃이라고 설명하면서, 우리의 이웃을 만들고, 조직하고, 함께 살아가는 부분에 출발인 지역에 대한 관심을 강조했다.

월계동 지역자원조사는 이번 워크숍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실행방안을 찾아가는 과정을 자발적으로 모색하는 고민을 시작하였다.

 

 

  

 

 글. 우순영(노원사회적경제활성화추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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